통산 첫 승 도전
박현경 공동 6위
현세린은 8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위 이제영(5언더파 67타)에 힌 타 차로 앞선 현세린은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현세린은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2022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기록한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공동 5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승을 노리는 현세린은 "투어에서 아버지가 백을 메고 싶다고 하셔서 그 꿈을 이뤄주자는 생각으로 같이 나왔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더욱 뜻깊다. 가족이 옆에서 응원해 줘서 플레이가 더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남은 라운드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해서 기대를 안 하려고 했는데, 성적이 성적인지라 기대를 하게 된다"며 "오늘 같은 마음가짐으로 티샷에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답했다.
대상, 상금왕, 다승왕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2언더파 70타로 배소현, 최가빈, 이동은 등 7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윤이나는 1오버파 73타를 작성해 공동 34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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