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성 평가 방법에 대한 권리 확보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치료제 관련 특허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등록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구 명칭 인보사) 관련 ‘세포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방법’에 대한 특허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TG-C는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인 1액과 방사선 조사한 TGF-β1(염증억제 및 연골성분 생성 촉진인자) 유전자 도입 형질전환 세포로 이뤄진 2액을 3대 1 비율로 혼합해 무릎의 관절강 내 주사하는 약제이다.
이번 ‘세포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방법’ 특허는 본 특허 방식으로 제조된 골관절염 치료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2액의 형질전환 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정 수준 이상의 TGF-β1과 1액의 연골세포가 발현하는 TSP-1을 치료제 유효성을 평가하는 지표 겸 품질 관리를 위한 기준으로 설정했다.
이 성분들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현되면 생산된 치료제 효과 역시 균일하게 발현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결정은 효과가 우수한 골관절염 치료제의 유효성 평가 방법을 확립한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싱가포르 특허는 미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에 이은 것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