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초중학생들이 자신의 영어실력을 인증받을 수 있는 '축제'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30일 경산시에 있는 대구한의대학교 기린체육관에서 ‘제1회 도전! 영어인증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저하된 학생들의 영어 학력을 회복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과제를 완료해 인증받음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학교장 인증을 마친 초등학생 380명, 중학생 160명 등 540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부스와 인증부스로 나누어 진행되며 인증부스는 초등 20개와 중등 12개 부스로 구성된다.
부스마다 원어민 교사(32명)가 배치돼 학생들이 1년간 공부한 내용을 대화해 인증을 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개인이나 팀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제를 수행하면 그에 맞는 상품이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영어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원어민의 소통 기회를 늘여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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