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홈 경기서 66-58로 이겨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7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에 그쳤던 신한은행은 새 시즌 시작도 순탄치 않았다.
아산 우리은행(64-76 패), 청주 KB국민은행(59-67 패), 부천 하나은행(56-70 패)에 연달아 잡혔다.
이날 신한은행은 안방으로 삼성생명을 불러들여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특히 구나단 감독이 건강검진에서 건강상의 문제가 확인돼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에 돌입한 뒤 첫 승을 챙겼다.
신이슬(12점), 김지영(11점), 김진영(10점), 타니무라 리카(9점) 등의 고른 활약이 주요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9일 부산 BNK와의 홈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삼성생명은 BNK전(64-69 패), 하나은행전(57-75 패), 우리은행전(65-73 패)에 이어 4연패에 빠졌다.
조수아가 31분2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쏘는 등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오는 10일 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린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격차를 벌려 첫 승에 도달했다.
신이슬은 3점슛을 연달아 넣으며 연속 8점을 뽑는 등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17-9, 2쿼터를 18-1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이두나와 강계리가 들어가 매서운 슛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38초 전 강계리의 3점슛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신한은행은 66-58로 승리했고,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삼성생명전 2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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