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관광지에 설치된 남성 성기 모양의 수도꼭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7일(현지 시각) 샤오샹 모닝뉴스, 반도조간신문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관광객이 저장성 진화시 판안현 화시 명승지에 방문했다가 수도꼭지가 남성의 성기 모양인 것을 발견하고, 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남성을 너무 존중하지 않은 것" "모욕으로 느껴진다" "모든 성별을 불편하게 한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안 되겠다" "무슨 의도로 관광지에 저런 짓을 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원 측 관계자는 "이전에도 비슷한 신고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미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직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관광지는 산과 물이 이루는 아름다운 경치와 폭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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