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 겹경사…차트 역주행, 中판호 발급

기사등록 2024/11/07 13:50:37 최종수정 2024/11/07 14:11:37

출시 2주년 업데이트 효과…구글 매출 차트 3위 역주행

서울 일대 옥외 광고 진행,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 참가

4분기 이후에도 호실적 기대…내년 1분기 중국 서비스 전망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건슈팅 액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역주행에 성공함과 동시에 중국 판호 발급까지 받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는 개발사 시프트업의 향후 재무실적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 31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7일 현재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차트에서 3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4월 출시작 '스텔라 블레이드'와 함께 시프트업의 코스닥 상장을 이끈 효자 게임이다. 특히 업데이트 마다 성공적인 지표를 보인 '승리의 여신: 니케' 덕분에 시프트업의 재무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프트업의 올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92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5.79%, 영업이익 134.21% 증가한 전망치다.

4분기에도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2주년 업데이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2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SSR 캐릭터(니케) '신데렐라', '그레이브', '라푼젤 : 퓨어 그레이스' 등을 추가해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까지 역주행하는 원동력이 됐다.

레벨 인피니트는 국내 이용자를 다시 사로잡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 최대 200회의 캐릭터 모집 기회를 지급하며, SSR 캐릭터 '라푼젤 : 퓨어 그레이스' 또는 '스노우 화이트 : 이노센트 데이즈'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보상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일본 보컬리스트 YAMA와의 특별 컬래버레이션 기념곡을 공개하고, 특별 교환 코드를 발표했으며, 2주년 기념 인게임 접속 보상으로 매일 '고급 모집 티켓'을 지급하는 등 역대급 혜택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이벤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레벨 인피니트는 다양한 서울 지역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를 알리기 위해 옥외 광고를 진행 중이다.

11월 14일까지는 강남역 인근에서, 11월 30일까지는 홍대 입구역과 삼성역 등지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의 빼어난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특정 기간 동안 잠실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2주년 기념 특별 비행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승리의 여신: 니케'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 2024'에 참가 소식을 전하며, 연말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내년 중국 서비스도 예고하고 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달 28일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에 대한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내년 1분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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