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제대로 관리했어야 하는데 못 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께서 직접 국민들 앞에 사과하실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김 여사) 본인도 어찌 됐든 자신을 의도적으로 악마화하거나 가짜뉴스로 침소봉대로 해서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그런 억울함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것보다 어쨌든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국민들이) 속상해하시는 것에 대한 그런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다"라며 "그래서 저에게도 '괜히 임기 반환점에 그동안의 국정 성과 이런 얘기만 하지 말고 사과를 좀 하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부터 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보면 (제가) 후보고 대통령 당선자고 대통령인 제가 좀 제대로 관리했어야 하는데 그런 걸 제대로 못 해서 먼저 일단 제가 국민들께 사과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