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공존환경 조성, 동물보호·복지 새 방향성 제시" 평가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수도권 최초의 시립동물병원 운영으로 경기도 주관 농업업무 특수시책 최우수상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농정업무 분야를 서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을 전담 진료하는 곳으로, 경기도는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환경 조성과 함께 동물보호·복지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수정구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총 145.3㎡ 규모로 마련됐다.
진료실, 입원실, 수술실, 처치실, 임상병리실 등을 갖추고 수의사 2명과 동물보건사 3명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진료하고 처치한다.
진료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유의 반려동물 ▲장애인 소유의 반려동물 ▲65세 이상 노인 소유의 반려동물 ▲동물보호센터의 유기 동물 중에서 장기 입원이 필요한 동물이다. 진료비는 대상에 따라 50~70%까지 감면한다.
최근 1년간 성남시립동물병원을 이용한 취약계층 소유 반려동물은 1714마리다. 예방접종, 중성화 등이 일반병원 진료비의 30~50% 선에서 이뤄졌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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