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불법 촬영·사진 합성·유포 모두 불법이며, 용서받지 못할 범죄입니다."
경기 안양시는 최근 ‘안양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와 공동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렸다고 7일 전했다.
전날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근의 신한은행 앞에서 열린 캠페인은 일상 속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등의 관심 제고를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여명의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불법 촬영물, 디지털 성범죄와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디지털 범죄 관련 상담과 신고 방법, 피해 대응 등을 적극 안내했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관련해 근절을 위한 안내문 등을 나눠주며 위험성과 경각심을 고취하고 신고·피해 지원 방안 등을 알렸다.
이들은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범죄에 노출되는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인식 개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련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는 안양시와 안양여성의전화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안양 과천 군포 의왕 YWCA 가정폭력 상담소,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12개 민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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