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MSCI 편입'에도 2%대↓…편출 종목도 급락

기사등록 2024/11/07 10:08:05 최종수정 2024/11/07 13:42:16

편출되는 한화솔루션 8%대 하락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에 따른 편출입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편입된 현대로템은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00원(2.23%) 하락한 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해 6만5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내 하락 전환했다.

MSC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자산 규모가 커 지수 편입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날 증시 약세와 맞물려 반등 탄력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편출 종목인 한화솔루션(-8.01%), 코스모신소재(-6.52%), 금양(-5.65%), 현대건설(-4.92%), 현대제철(-4.47%), 셀트리온제약(-2.39%), KT(-1.37%) 등도 하락했다.

MSCI는 6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 리뷰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MSCI 스탠다드 한국 지수에 현대로템이 들어가고, KT와 한화솔루션, 현대건설, 현대제철, 코스모신소재, 셀트리온제약, 금양 등 7개 종목은 제외됐다.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매년 2·5·8·11월 등 4차례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시가총액, 유동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대상 종목 선별이 이뤄진다. 실제 지수 변경 적용일은 오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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