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고도보존육성시행계획안 수립…주민의견 듣는다

기사등록 2024/11/07 10:31:09
[부여=뉴시스] 충남 부여군이 고도보존육성시행계획안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제공) 2024.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속가능한 고도(古都)로 변모하기 위한 고도보존육성시행계획안을 새로 수립해 내달 4일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7일 밝혔다.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부여 고도 지정지구에서 추진되는 고도보존육성사업 및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을 뼈대로 한다.

고도 지정지구에 대한 유적 정비 및 보존관리사업, 주민지원사업 등 고도 지역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고도 역사문화 특화가로 조성과 정주여건 향상, 주민과 함께하는 고도 만들기, 자연환경 활용 및 관광인프라 구축, 고도 유적 활용 기반 마련,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활용 기반 조성 등이 추진된다.

시행계획안은 내달 국가유산청장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행계획안에 대해선 군 문화유산과 고도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도답게 거듭나는 백제고도,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부여라는 비전 아래 품격있는 고도, 활력있는 고도, 상생하는 고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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