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박수홍(52)이 부인 김다예(30) 출산 후 감량 비결을 밝혔다.
박수홍은 6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 모유 수유하자마자 갑자기 2주만에 15㎏이 빠졌다"고 밝혔다. MC 최지우와 안영미도 "지금 많이 챙겨 먹어라. 살이 쭉쭉 빠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딸 '전복이'(태명) 출산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하나하나 신기하고 한 순간순간이 소중하다. 건강하게 태어나준 전복이에게 고맙다. 기도해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태어나서 그런 감정은 처음이었다. 정말 놀랐다"며 "보통 1시간이면 수술 끝나고 나오는데, 아내는 2시간 넘게 걸렸다. 지혈이 잘 안됐다. 고생한 걸 보고 나니 다시는 둘째 생각을 안 했다. 어머니들의 위대함을 봤다"고 털어놨다.
김다예는 "출혈이 안 멈춰서 회복실에 좀 오래 있었다. 지혈하다가 왔다"며 덤덤해 했다. 박수홍은 "두 사람 너무 고생했다. 사랑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수홍과 2021년 7월 김씨와 혼인신고했고, 다음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 지난달 10일 딸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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