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서 무료 음악회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9일 오후 5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가을 곁에, 서소문' 음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주최하고 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깊어가는 가을 저녁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클래식, 팝, 영화음악으로 구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바트 호워드 '플라이 투더문',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피아니스트의 전설', '말레나', '트와일라잇' 영화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조선 후기 서학, 동학, 실학 등 다양한 사상들이 공존하며 새로운 시대정신을 형성했던 조선 후기 사상사를 전문으로 하는 박물관이다.
음악회의 주제인 크로스오버 음악 또한 팝, 재즈, 클래식을 넘나들며 화합의 선율을 선사하는 장르로 역사박물관의 정체성과 닮아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장애인 아동과 가족,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구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 폭넓게 초청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화합과 소통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주민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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