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항공병 최초 에어쇼 참가 의미"
6일 중국중앙(CC) TV는 해군 중형 함재기인 J-15T가 (광둥성) 주하이에 착륙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CCTV는 "J-15T는 항모 전단의 핵심무기이자 중국 해군 항공병의 중요한 전력"이라면서 "J-15T 주하이에어쇼 참가는 중국 해군의 첫 에어쇼 동참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J-15는 중국 최초 함재기다. 중국은 러시아 수호이(Su)-33의 시제기를 우크라이나로부터 도입한 이후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J-15S, J-15D, J-15T 3가지 기종이 있는데 T형은 전자사출형 항모 맞춤형으로 알려졌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주하이에어쇼는 12일부터 17일까지 주하이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공군 설립 75주년이 되는 해인 점을 감안해 중국이 예년보다 더 많은 최신예 무기를 선보이며 역량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젠(J)-35도 이번 주하이에어쇼에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차세대 항공모함에 탑재될 스텔스 전투기로 알려진 J-35는 FC-31를 기반으로 개발됐고, 중국판 F-35C(해군용)로 불린다.
한편 러시아가 자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를 이번 주하이에어쇼에서 최초 선보일 예정이다.
러시아가 최첨단 전투기를 처음 중국에 착륙시키며 8년 만에 에어쇼에 복귀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해 북러 군사적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뤄져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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