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언행, 휴대전화는 손에 꽉…"촉 왔다" 보이스피싱[울산소식]

기사등록 2024/11/06 17:59:57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NH농협은행 공업탑지점은 6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예방으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달 23일 공업탑지점 신규직원인 이상민 계장은 고액의 현금인출을 요청하는 고객에게 금융사기 예방진단표를 활용해 사유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진 상담 과정에서 불안한 언행과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을 파악하고 전기통신 금융사기임을 직감해 즉시 팀장 보고와 경찰 신고 조치를 이행했다.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과 담당 팀장은 고객에게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금융사기 유형임을 설명하고 고객 자산보호를 위해 현금 지급을 보류했다.

다음날 해당 고객은 영업점을 다시 찾아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향훈 지점장은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최신 사기 유형에 대한 정기적 교육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자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AI테크데이 해커톤 경진대회 시상식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최로 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인공지능(AI) 테크데이 해커톤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울산시ICT(정보통신기술)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의 하나다. AI(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수료한 6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대회는 울산시의 WAVE 2024와 ULSAN Neuron AI+ 2024 행사와 연계 진행돼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최종 5개팀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도로묵 팀이 받았다. 이들은 '크랙 파인더'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로 포트홀(도로 파손) 탐지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도로의 파손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접근법을 제시했다.

최우수상 블루 바운더리 팀은 해양교통 관리를 위한 실시간 객체 탐지 시스템을, 모비딕 팀은 스트레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건강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Vertex 팀과 주차 어디하조 팀이 받았다. 각각 복잡한 문서에서 데이터를 쉽게 추출하는 시스템과 공영주차장 적합 장소를 예측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선보였다.

◇푸르니어린이집, 아나바다 수익금 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6일 북구 명촌동 푸르니 어린이집에서 아나바다 수익금(57만7000원)을 전달식을 열었다.

후원금은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아나바다 체험 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울산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한다.

김영숙 푸르니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나눔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길라잡이의 역할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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