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신도시 '보타닉가든 화성' 설계 공모

기사등록 2024/11/06 17:01:54

내달 5일 참가등록, 내년 1월14일 작품 접수 마감

[화성=뉴시스] '보타닉가든 화성' 동부권 공공정원화 설계공모 디지털 홍보자료(사진=화성시 제공)2024.11.06.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6일 동부권 '보타닉가든 화성' 구축을 위해 '동부권 공공정원화 설계 공모' 참가 등록을 시작했다.

여울공원을 비롯한 주요 거점공원들이 가진 환경적 장점들을 강화하면서도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정원도시', '상징적인 현대 정원 모델'을 만드는 게 공모전의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동탄신도시 여울공원과 노작공원(반석산)을 포함한 거점공원 4곳 총 147만8000㎡와 이를 잇는 가든벨트 7.9㎞ 구간이다.

공모 방향은 ‘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관람·체험·교육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공공정원 조성’이다.

산(山)·수(水)·도심형 공원의 특성을 고려한 자연과 인공 요소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전시형 테마정원과 휴게·경관 기능이 가미된 조형 시설물을 설치, 공원을 차별성을 갖춘 지역 명소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공모 참가 등록은 오는 12월5일까지다. 작품 접수는 2025년 1월14일까지다.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약 15억40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한다. 입상자(팀)에게는 총 1억원의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응모자격, 참가등록 방법, 심사방식 등 설계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청 누리집 입찰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부 공공정원화 사업은 여울공원 전시온실과 함께 동부권 보타닉가든 조성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화성시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한 이번 설계 공모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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