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파워는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미국 진출을 위해 정관 변경 및 미국계 신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다음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정하기로 했다.
지투파워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했고, 중전기기 사업 분야에서 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며 "인공지능(AI) 시대로 인해 데이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미국의 전력 시장은 교체 시기가 도래해 회사는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투파워는 미국 파이브스톤에너지 그룹 및 제휴 펀드들과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회사는 신속한 외국 자본유치를 위해 다음달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신규 해외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향후 지투파워가 미국 파이브스톤에너지 그룹과 해외 펀드의 투자 및 지원을 받아 해외 기업과의 인수합병(M&A)작업도 이루어 진다면, 지투파워는 한국을 넘어선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외자 유치와 미국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생산한 부품들은 미 공공조달 시장과 민간 에너지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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