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주한미군 제94헌병대 산하 903 군견부대가 경북 봉화에 있는 한국펫고등학교를 방문해 미군견 시범 행사를 펼쳤다.
6일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에 따르면 미군 헌병대 미군견부대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있는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위해 미군견의 훈련 과정 등을 교육하고 시범을 보였다.
미군견 시범 프로그램은 한국펫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 김상섭 교사의 역할이 컸다. 김 교사의 교육적 의욕과 한미 우호 향상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미군 헌병대의 협조로 행사가 마련됐다.
시범을 보인 미군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미군견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국과 미군의 훈련방식 차이점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군견 시범을 보여준 미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미군 관계자는 "우리 미군들이 군견시범을 보여주었고 학생들 또한 열심히 참여해 준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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