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31개사와 수출상담, 수출계약 83만 달러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베트남에 하이브리드 시장개척단이 57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수출지원 제도다. 온라인으로 매칭 상담을 진행한 후 수출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선별, 이후 참가기업이 현지를 방문해 바이어와 대면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7월 베트남 바이어 155개사와 화성시 소재 기업 15개 사가 1차 온라인 상담을 진행, 약 24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매칭 가능성이 높은 7개 사를 파견기업으로 선정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2차 현지 파견 상담을 벌였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진행된 현지 상담은 파견기업이 바이어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 총 31개사 바이어와 수출상담 570만 달러, MOU 3건, 83만 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달성했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주식회사 아로마빌커피 노지훈 팀장은 “온라인 상담을 통해 1차로 바이어를 검증할 수 있었고 바이어를 현장에서 직접 만남으로써 가시적인 수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지원사업에 참가함으로써 베트남 시장 진출의 발판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하이브리드 시장개척단은 사전 온라인 상담으로 매칭 가능성을 높여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수출실적을 낼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한 사업”이라며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57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둔 만큼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동남아 수출 판로 개척에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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