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 프랑크푸르트지회와 경제 협력 협약
세계적 제약회사 독일 머크사 방문해 간담회
5일 울산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독일을 방문 중인 서동욱 남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4일(현지시간) 세계한인무역협회 독일 프랑크푸르트지회(지회장 이은주)와 경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구와 프랑크푸르트지회는 양 국가의 산업·경제·정책·시장 진출 관련 정보 공유, 남구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바이어 매칭, 국제 교류 지원사업 발굴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또 해외 마케팅과 전시회 참가 등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독일시장 진출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경제 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활동하는 해외경제 네트워크로, 전 세계 10개국 150개 지회로 구성된 재외동포 중심의 경제인 단체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 동향 등을 청취하고, 머크사 한국법인 계열사인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 울산공장 확장과 판로 개척 관련 행정적 지원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머크사는 앞서 지난해 9월 탄소배출 저감 시스템 도입을 위해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 울산공장에 4500억원을 투자했다.
시스템 구축 완료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95% 절감하게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과 독일 머크사 방문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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