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중점사업을 신설·평가, 기 확보한 내년도 기금뿐만 아니라 시 중점사업 '보령 탄소중립 에너지필드 구축'에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추가 투입되는 230억원과 그 외 사업비까지 국비 총 534억원이 확보된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가속화된 지역 쇠퇴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 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조성했다. 오는 2031년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국비 예산을 인구감소(관심)지역 평가후 등급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시는 내년도 기금 투자사업으로 ▲보령 탄소중립 에너지필드 구축(300억원) ▲ 보령형 청년 집적화 거점 조성(40억원) ▲만세보령 5도 힐링촌 조성(50억 원) 등 총 3개 사업을 제출했다. 지역 특화 산업 기반 조성으로 신성장 동력 기반을 구축,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 사업 계획을 마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단비와 같은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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