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북구 석곡동, 광산구 본량동 등 2곳에서 오는 28일까지 총 4813t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는 올해 정부 매입물량 49만5000t 중 공공비축미곡 3142t, 시장격리곡 1671t 등 총 4813t을 배정받았다. 광역시·도 중 인천시 다음으로 많은 공공비축 매입량이다.
매입 품종은 강대찬·새청무 2개 품종이며 건조벼는 4129t, 산물벼는 198t, 농림부 우선 농가 직접 배정물량 486t 등이다.
또 공공비축미는 매입 직후 포대당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가 지급금은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12월 31일까지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는 13곳의 정부 양곡 보관창고에 나눠 보관한 뒤 내년 1월부터 복지용 쌀로 가공·도정해 사회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쌀 출하 농가에서는 강대찬·새청무 등 광주시 매입 품종 외 다른 품종을 출하해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5년)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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