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천장 뚫고 끼인 남성…온몸엔 배설물 '범벅'

기사등록 2024/11/06 02:30:00 최종수정 2024/11/06 10:36:47
[서울=뉴시스] 태국에서 한 영국인 관광객이 몸 전체가 배설물로 뒤덮인 채 카페 천장에 매달린 일이 발생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태국에서 한 영국인 관광객이 몸 전체가 배설물로 뒤덮인 채 카페 천장에 매달린 일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새벽 태국 파타야의 한 카페에서 일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태국에 방문한 영국인 남성 A(51)씨가 머물던 호텔 테라스에서 떨어져 카페 천장을 뚫었고, 알몸 상태로 천장에 끼고 말았다.

술에 취한 채 몸에 배설물이 잔뜩 묻어 있던 A씨는 카페 천장에 끼어 매달린 상태로 도와달라고 울부짖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는 카페 천장으로 올라가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A씨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다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해 있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방을 조사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바닥에 배설물이 가득 차 있어 악취가 진동하고 있던 것이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한 이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방을 더럽힌 것은 불법적인 사안이 아니다. 그것은 호텔에 보상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약물 등 불법적인 것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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