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MC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이 아들 리환이와 여행에서 블랙 울프를 만난 후 친해졌다는 에피소드를 밝힌다.
7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캐나다 패밀리' 손연주·카일 부부가 첫 출연해 캐나다 최고의 캠핑 스폿을 소개한다.
이날 손연주는 "2016년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갔다가 카일과 만나 연인이 됐다. 그 후 2020년 캐나다, 2022년 한국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MC 안정환은 "어학연수 갔다가 결혼하시는 분들이 많다. 어학연수가 아니고 결혼연수네"라고 너스레를 떤다. 손연주·카일 부부는 "만삭 때도 캠핑을 갈 만큼, 캠핑을 좋아한다"며 "딸 고은이가 태어난 후에도 다니고 있다. 캐나다 최고의 캠핑 스폿을 소개해드리겠다"고 선포한다.
곧장 짐 싸기에 돌입한 손연주는 "꼭 챙겨야 하는 물건이 있다"며 곰 스프레이를 보여준다. 손연주는 "캐나다는 야생지역이나 국립공원에서 곰을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 (곰 스프레이) 사용법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때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캐나다에서 늑대 같은 걸 보지 않았냐?"고 물었다. 환은 "블랙 울프를 봤다.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건너편에서 블랙 울프가 내려와 서 있었다. 다행히 나중에 (산으로) 올라갔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한다.
이혜원은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그 이야기를 아들이 아직도 한다. 그 후로 아빠와 많이 친해졌다"고 덧붙인다. 이를 들은 MC 유세윤은 "아들과 단 둘만의 여행은 꼭 가야 한다. 저도 한 번 갔는데 아들이 아직도 그때 얘기를 한다"며 부성애를 드러낸다.
짐 싸기를 마친 손연주·카일 가족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14배 면적에 달하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밴프 국립공원을 방문한다.
이후, 곤돌라를 타고 밴프타운의 설퍼마운틴 전망대를 시작으로, 밴프 국립공원에서 트래킹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레이크 루이스 호수에서는 카약을 즐긴다.
가는 곳마다 펼쳐지는 절경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감탄이 쏟아진 가운데, 손연주·카일 가족은 밴프에서 빅3 캠핑장으로 유명한 존스턴 캐니언 캠핑장에 도착한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이혜원의 탄성을 자아낸 이들의 캠핑 스폿 투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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