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4일 소규모 공장이 밀집한 부평구 부평·청천농장(공단), 서구 사월마을 등을 찾아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20일 서구 왕길동의 한 기계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소규모 공장 건물 30여개동으로 번진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례를 방지하고 소방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본부장 등은 현장에서 ▲화재 취약 요인 ▲소방차 진입로 등 소방 여건 ▲자율소방대 운영과 초기대응체계 등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5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임 본부장은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의 화재 재발을 방지하고자 화재 안전 컨설팅과 현지 적응 훈련 등을 통해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은 건물 간 거리가 짧고 가설건축물 등이 많아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인명 및 재산피해 규모가 크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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