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이차전지 분리막 계열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2.15%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36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SKIET 측은 “전기차(EV) 전방산업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며 “다만 SK온이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캡티브 고객의 사업 개선세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7월부터 출하 중인 북미 고객사향(向) 물량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복수의 고객과 EV용 분리막(LFP 등 신규 폼팩터)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분리막 신규 공급 협의 중으로 이른 시일 내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SKIET 관계자는 ”운영비 등 경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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