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4세 엄빠들 "자영업자 양육 지원, 보편적 돌봄 필요"

기사등록 2024/11/04 17:34:55 최종수정 2024/11/04 20:04:17

저고위, 유자녀 부부 대상 정책 토론회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10.3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24~44세 유자녀 부부를 대상으로 정책 토론회를 한 결과,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자녀 양육 지원과 보편적 돌봄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고위는 3일 오후 세종대학교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저고위가 저출생 대책 평가 등을 위해 운영하는 '국민WE위원회' 중 유자녀 부부 8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10개조로 나뉘어 정책을 평가한 결과, 일·가정 양립 분야에서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도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시차 출퇴근, 근무시간 선택제, 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제 활용 제도화는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혔다.

돌봄 분야에서는 소득 구분 없는 돌봄 제도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운영 시간 확대는 가장 잘한 정책으로 선정됐다.

양육 부담 경감 분야에서는 다자녀 혜택을 한 자녀까지 확대, 자녀가 많을수록 더 많은 혜택 제공 등의 제안이 있었고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 운영, 유아동 놀이 영어 프로그램 확대 등은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혔다.

또 토론회에서는 육아휴직 명칭에 대해 자녀돌봄휴직, 육아몰입기간, 아이사랑휴직, 아이키움휴가, 아이행복휴가 등을 제안했으며 저고위는 향후 국민 의견을 추가 수렴해 대안 용어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직장근로자와 사용자 간 균형·조화를 이루고, 저출생 대책 체감도 제고를 위해 프리랜서·자영업자 등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든 국민들이 정부정책에서 소외되지 않고 결혼·출산·육아의 혜택을 누리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범국가적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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