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역할체험, 딥페이크·인터넷도박 등 범죄 예방 교육 참여도·인기↑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주 모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전원을 상대로 운영한 청소년 경찰학교가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화제다.
4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올해들어 진주시는 물론 인접한 의령, 사천, 남해지역 청소년 약 360여명이 경찰학교를 방문·체험하는 등 각 참가자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
진주경찰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등 청소년 범죄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은 ‘체험형 교육’이라는 방침에 따라,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교육으로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했다.
체험 교육 과정은 디지털 범죄 예방 강의, 경찰장비·장구·제복 체험, 모의 사격 체험, 과학수사 체험, 모의 유치장 체험 등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에 참여했던 모 초등학교 4학년 A군은 "교실 수업과 달리, 현장에서 직접 손과 몸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만큼 너무 재미 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제옥봉 진주경찰서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없는 따뜻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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