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에 김해솔 '노간주나무'

기사등록 2024/11/04 13:57:45
[서울=뉴시스]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작가 김해솔(사진=교보문고 제공) 2024.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에 김해솔 작가의 '노간주나무' 등 수상작 18편이 선정됐다.

4일 교보문고는 스튜디오S 및 쇼박스가 공동 주최한 '2024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시상식 페이지를 통해 수상 작가와 작품을 공개했다.

대상작 '노간주나무'는 괴물 같은 세상에서 자식을 지켜내야만 하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노간주나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압도적이며 저돌적인 전개와 치밀한 방식으로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황수빈 작가의 '서바이벌 태스크포스'가, 중장편 우수상은 이종호 작가의 '마늘밭의 파수꾼' 등 6편이 선정됐다.

단편 우수상은 최홍준 작가의 '노인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 등 5편이 차지했고 청소년 부문 단편 우수상은 조웅연 작가의 '너만 빼고 완벽한 우리 반' 등 5편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각 500만원, 우수상(단편·청소년)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분야별 전문가들의 닥터링 과정을 통해 종이책 또는 전자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제12회를 맞이한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은 원천 IP 발굴과 국내 창작 IP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소설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2900여 편이 접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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