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광명시 공약, 주민배심원 평가

기사등록 2024/11/04 16:06:16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 35명 위촉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4일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2024년 공약이행평가단 1차 회의에 참석한 주민배심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02024.11.04.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시민들로부터 민선8기 공약이행 현황을 객관적으로 점검 받고 가감 없는 평가를 듣는다.

시는 4일 평생학습원에서 2024년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 35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

광명시는 다양한 시민 참여로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공약사항을 체계적으로 점검·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제를 처음 도입했다.

시는 올해 공약 평가를 위해 지난 10월 한 달간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으로 주민배심원 대상자를 무작위로 선발,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18세 이상의 시민 35명을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으로 위촉했다.

주민배심원은 이날 회의에서 매니페스토와 시민배심원제에 대한 이해 교육, 분임구성, 조정 안건 선정 등을 마쳤다. 오는 12월 초까지 지역의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한 문제와 경험을 토대로 민선8기 공약 이행사항을 심의하고 평가한다.

공약사업별 주관 부서를 출석시켜 질의하고, 분임토의와 전체회의 등을 거쳐 공약 조정의 적정 여부를 판별하고 개선 방안도 제시한다.

이번 공약이행평가단의 심의 결과는 12월 중 광명시 누리집(gm.go.kr)에 공개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약은 시민과 맺은 약속으로, 잘 지켜지고 있는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지역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공약사업을 더욱 탄탄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3분기 기준 민선8기 113건의 공약사항 중 45건을 완료하고, 68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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