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북러 불법 군사공조, 안보에 큰 위협…모든 가능성 점검해 대책 마련"

기사등록 2024/11/04 10:41:21 최종수정 2024/11/04 10:46:34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한덕수 총리 대독

"국민 안심하도록 더 튼튼하고 강력한 안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 11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4.11.0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과 러시아 불법 군사 공조의 모든 가능성을 점검해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제 안보 상황과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 공조는 우리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시도록, 더욱 튼튼하고 강력하게 안보를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 성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흔들리던 한미동맹을 바로 세워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작년 4월의 워싱턴 선언을 토대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을 가동해 대북 핵억지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무너진 한일관계를 복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시대를 열었다"고 했다.

또 "한미 연합연습을 정상화하고 한국형 3축체계를 구축하여,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삼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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