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령 순국지사 합동 기념비는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사부령 전투에 참전해 순국한 애국지사 12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독립운동 현충시설이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벌어진 다음 해인 1896년 6월 22일 정성첨, 김상조 등은 일본군이 진보 쪽에서 북상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막기 위해 의병 30명을 이끌고 사부령 고개로 이동,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에서 정섬첨이 이끄는 의병은 화기 열세로 인해 패전했고, 정성첨, 김상조 등 12명의 의병이 전사했다.
국가보훈부는 이 비를 2003년 12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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