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오산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기사등록 2024/11/01 20:50:40

개원이래 첫 인사청문회 진행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인사청문회 모습 (사진 = 오산시의회 제공) 2024.11.01.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가 1일 오산도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는 의장에게 제출되고 의장은 시장에게 송부하게 된다.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오산도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인 배명곤 용인산업진흥원장을 대상으로 전문성 및 적합성 등에 관한 종합 검증을 벌였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난해 도시공사 사장과 출자·출연기관의 장을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시킨 '오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지난 1991년4월 개원이래 처음으로 이뤄졌다.

청문회는 후보자의 선서, 모두발언 및 직무수행계획 청취와 의원들의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후보자를 상대로 오산도시공사의 정책 현안과 과제, 공사 운영과 조직 관리, 지분확보 대책 등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 등을 검증했다.

특히 지난 40여년간 용인시 공직자로 근무하며 도시계획 및 택지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 관련 업무 수행과 용인시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역임한 후보자의 경력에 따라 공사 출범 후 조속한 정상화와 수익성 확보 방안 등 경영능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전예슬 위원장은 “공공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후보자의 자격 및 전문성과 업무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며 “앞으로도 주요 직위의 인선 과정에 시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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