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제17대 총장 공모에 9명 출사표

기사등록 2024/11/01 18:58:10

최외출 현 총장에 윤대식·강석복 전 교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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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제17대 영남대 총장에 현 총장인 최외출 교수 등 총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1일 오후 제17대 영남대 총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강석복 전 영남대 통계학과 교수,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 박용환 컴퓨터학부 교수, 서상곤 원예생명과학과 교수, 이동형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용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대식 도시공학과 교수, 전정기 무역학부 교수, 최외출 현 총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등 총 9명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인 이사회가 오는 20일께 이들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후보자를 총장으로 임용하게 된다.

앞서 영남학원은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17대 영남대 총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총장 초빙 공고문에는 공모 직위와 지원 자격, 제출서류 및 양식, 추천서 작성 등을 알렸다.

하지만 선임 절차를 비롯한 평가 방법 등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영남대 총동창회 현안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총장 공모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오는 5일 대구지법에 총장 공모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예정으로 있다.

복수의 후자들 역시 선임 절차 및 과정, 평가방법 미고지 등을 지적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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