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최근 충북 영동군에서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영동군은 와이너리 30여 곳이 자리한 국내 와인 생산 중심지다.
이번 현장 학습은 학과 교육 과정 중 하나로, 학생들은 이날 와인 생산 현장에서 국산 와인의 다양성과 품질을 체감했다.
학생들은 와이너리 4곳을 방문했다.
'불휘 시나브로 와이너리'에서는 국산 청포도 품종 '청수'로 만든 화이트 와인인 '시나브로 와인'을 시음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유를 직접 느껴봤다.
'여포 와인농장'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만찬주'로 사용된 화이트 와인 '여포의 꿈'을 맛보고, 와인 제조 과정을 지켜봤다.
'컨츄리 와이너리'에서는 '캠벨 드라이' '산머루 와인' 등을 시음하고, 3대째 이어오는 '내추럴 와인'의 가치를 확인했다.
'도란원'에서는 '드라이 와인' '스위트 아이스 와인' '브랜디 자두 증류주' 등 국내 최고 와인을 테이스팅하며, 한국 와인의 미래를 내다봤다.
이번 투어는 한국 와인 전문가 최정욱 소장이 해설을 맡아 학생들에게 와인과 와이너리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학생들은 와인 제조의 모든 과정을 체험하며, 학문적 지식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었다.
학과장 엄경자 교수는 "우리 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더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수업도 듣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맞춤형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리스타, 커피 로스팅 자격증, SCA 바리스타 스킬즈, 소믈리에, 사케 소믈리에, 농림식품부 인증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 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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