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경기북동부 지역의 벤처스타트업 허브 역할을 할 북동부권 창업혁신공간을 내년 1월 갈매동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갈매동 휴벨나인 지식산업센터 4층에 마련되는 북동부권 창업혁신공간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중 하나로, 신산업 육성 및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핵심시설인 50석 규모의 기업 입주공간은 연차별 특징과 규모를 반영한 전주기 보육이 가능토록 세 단계로 구분해 설치됐으며, 단계에 따라 1년부터 최대 4년까지 무상 또는 유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입주 기업들을 위한 시제품제작소,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다목적홀 등 지원시설과 라운지, 휴식공간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시설 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부터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3대 유망 분야와 혁신 부야, 기술 분야, 전략산업 등에서 총 50개사를 다음 달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북동부권 창업혁신공간이 문을 열면 구리시와 남양주시, 가평군, 포천시 등 4개 지역의 벤처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면서 경기북동부 지역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달 중 입주기업을 모집해 12월까지는 선발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창업혁신공간이 경기북동부의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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