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올해 K팝 첫 美 앨범 판매량 100만장↑

기사등록 2024/11/01 17:53:48
[서울=뉴시스] 스트레이 키즈.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 미국 내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피지컬과 디지털 앨범 유닛을 합친 결과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7월19일 발매한 미니 9집 '에이트(ATE)'가 큰 역할을 했다.

이 음반은 미국 내 싱글과 앨범 판매량 50만 이상을 넘기며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로부터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스트레이키즈는 해당 협회로부터 통산 일곱 번째 골드 인증을 받았다.

'에이트'는 특히 9월30일까지 집계 기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이자, 전 세계 기준으로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의 '데이즈 비포 로데오',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에 이은 4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2년 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K팝 그룹이다.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 그리고 '에이트'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5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말 서울에서 포문을 연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로도 성장세를 확인 중이다.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마디아 스타디움까지 총 6개의 스타디움 단독 공연이 포함돼 자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3일(이하 현지시간) 가오슝, 14일과 16~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19일 홍콩 등지로 투어를 이어간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더 많은 지역으로 투어 반경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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