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1일(한국시각) "잭 미내시언 구단 프로 스카우트 담당 부사장이 단장으로 승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올해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을 마친 뒤 사장, 단장을 모두 해고하는 등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초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 출신인 버스터 포지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 샌프란시스코는 새 단장을 물색해왔다.
포지 신임 사장은 지난달 초 취임식에서 "곧바로 신임 단장 선임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스카우트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임하고 싶다"고 전했고, 구단 내 스카우트 전문가를 새 단장으로 낙점했다.
샌프란시스코 차기 단장이 유력한 미내시언은 LA 에인절스 단장인 페리 미내시언의 동생이다.
또 다른 형제인 캘빈 미내시언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장비 담당 매니저를 맡고 있다.
이들의 아버지 잭 시니어 미내시언은 20년 동안 텍사스 레인저스 클럽하우스 매니저로 일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잭 미내시언 단장 선임을 공식 발표하면 MLB 사상 최초로 '형제 단장'이 탄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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