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찾는 나동연 양산 시장, 스마트시티 전시회 등 참가

기사등록 2024/11/01 11:32:44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월드엑스포 참관

자먀도시 방문, 경제·문화 교류협력 추진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나동연 시장이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신트라를 포함한 2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하는 10박12일의 해외 출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지역 경제인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해외 전시회 참관을 통해 신기술을 습득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탐색하며, 자매도시와의 경제 및 문화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첫 일정으로 나 시장과 방문단은 EU 회원국 중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과의 면담을 통해 스페인의 정치 및 경제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며, 이후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비즈니스 환경과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한다. 이 전시회는 140개국 800여 개 도시, 2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 각국의 지자체 및 기업들과 도시 아젠다를 논의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나 시장은 전시회를 통해 양산의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인들에게 도시혁신 관련 사업 분야의 확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회 참관 후에는 바르셀로나의 스마트시티 혁신 지구와 카이샤 포럼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HP Inc. 바르셀로나 공장을 방문해 3D 프린터 제조공정을 둘러볼 예정이다.

포르투갈에서는 신트라시와의 국제 자매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및 경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양산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투발 역사지구의 관광문화를 벤치마킹하고, 16세기부터 이어진 우수한 관광자원이 있는 세투발 현지를 답사해 양산시에 접목할 관광 아이템을 개발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사진 왼쪽부터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나동연 양산시장, 유하나 시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국제 교류의 성과를 공유하며, KOTRA 리스본 무역관과의 논의를 통해 지역 기업의 포르투갈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12일에는 신트라시와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으며, 문화, 관광, 경제, 기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회의를 통해 양 도시 간의 교류를 점검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신트라시의 주요 기업체를 방문해 경제 및 기업 교류를 논의하고, 시의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사례를 참고하여 해외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한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교류 행사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2026 양산 방문의 해 추진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양산시가 글로벌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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