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이화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2024년 도시재창조 한마당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화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천(川)걸음 이화정마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2022년 4월 19일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현재는 ▲거점시설(이화정어울림센터) 운영 ▲로컬푸드(두부, 감자빵) 특화사업 ▲마을식당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북구에서 진행하는 로컬푸드 레시피 개발 및 온라인 판로 확대 등을 위한 역량강화교육과 주민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2월 초기사업비를 지원받아 상품에 대한 수익성을 점검하면서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관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이화정어울림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지역공헌활동 등 마을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화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김혜경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이사진과 조합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북구를 대표하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는 물론 관련 부서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은 10월 기준 11명의 근로자를 채용중이며, 주요사업에 대한 수익을 안정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매년 매출액 3% 향상을 목표로 두부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두부 및 감자빵 제조 전문인력 풀 마련, 이화정 청소년 창작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 주도로 마을을 관리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을 통한 수익금을 주민복지에 재투자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우수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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