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일 서울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의 비전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교육청-지자체-산업체-관계 기관 등 참여 주체의 협약 이행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는 지난 1월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완결형(교육-취업-정주)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정책을 발표했다.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서 총 37개의 특성화고가 공모에 참여해, 최종 9개 시도교육청에서 10곳의 특성화고가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에서는 포항흥해공고가 ‘2차전지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이란 비전으로 교육청-포항흥해공업고-포항시-경북도-포스코퓨쳐엠-에코프로머티리얼즈-관계 기관 등 52개 기관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으로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됐다.
이 학교는 내년도에 2차전지 기계설비과 2학급과 2차전지 시스템제어과 2학급, 2차전지 전기설비과 3학급 등 총 7개 학급 140명(학급당 20명, 남녀공학)의 신입생을 전국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항시청과 포항시 주력산업인 2차전지 산업체, 관계 기관 등과 함께 지역 내에서 선취업·후학습과 정착할 수 있는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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