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브뢴비에 0-1 패배…덴마크컵 16강 탈락

기사등록 2024/11/01 10:40:02

수적 우위 점했으나 동점골 실패

[서울=뉴시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받는 중앙 수비수 이한범(22)이 또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소속팀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은 컵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미트윌란은 1일(한국시각) 덴마크 브뢴뷔의 브뢴뷔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뢴뷔와의 2024~2025시즌 덴마크컵 16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트윌란이 컵 대회에서는 조기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미트윌란은 전반 18분 브뢴비 공격수 밀레타 라요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8분 골을 넣은 라요비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탈락했다.

코리안리거 두 선수는 모두 결장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6)은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고 있어 이날도 뛰지 못했다.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또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이한범은 9월 말까지는 뛰었으나, 10월에는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11월의 시작을 알리는 컵 대회 출전마저 불발되면서 입지에 적신호가 켜진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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