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한인사회에 김해시와 우수 기업체를 알렸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김해시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출국해 협약 체결, 오프닝 세리모니, 수출박람회 참여, 개막식, 현지 시찰 등을 소화했다.

수출박람회는 경남도내 최다 7개사가 참여했으며 홍 시장과 김해상공회의소 노은식 회장 등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지바이어 해외동포 바이어 등과 교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 김해시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와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출 무역 분야 정보 공유 ▲국제회의 및 행사 등의 김해 유치 ▲김해 소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 기업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월드옥타 박종범 회장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임원진 등을 따로 만나 2026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월드옥타 측은 경남 최다 제조업체를 보유해 해외 판로개척에 관심이 많은 김해시의 의지에 공감을 표했다.

홍 시장은 또 자급자족 스마트도시 아스페른, 가스저장소를 재생해 주거지로 활용한 가소메타시티, 도심 소각장의 성공적 사례인 슈피텔라우 등을 둘러보며 김해 관광과 도시재생의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1981년 설립돼 71개국 150개 지회 총 3만5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이다. 매년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2000여명의 기업인, 바이어, 해외동포가 참여하는 수출박람회 행사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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