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1일 소폭 반등 개장했다가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3.31 포인트, 0.31% 내려간 2만317.3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2.39 포인트, 0.31% 하락한 7264.1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4.53 포인트, 0.32% 떨어진 4499.15로 마쳤다.
미중 대립에 대한 우려도 부담을 주었다. 다만 중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6개월 만에 경기확대로 회복하고 내주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를 앞두고 추가 정책 기대가 일면서 일부 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좁혔다.
지리차가 5.27%, 창청차 3.89%, 전기차주 비야디 4.61%, 식유가공주 완저우 국제 5.02%,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3.04%,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3.04% 급락했다.
부동산주 신세계발전도 2.98%, 카오룽창 치업 1.06%,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76%, 홍콩중화가스 1.31%, 가전주 하이얼즈자 2.42%, 식품주 캉스푸 2.24%, 화룬맥주 1.87%, 맥주주 바이웨이 1.82%,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08%,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2.11%,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00% 떨어졌다.
컴퓨터주 롄샹집단은 1.9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56%, 게임주 왕이 1.43%,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3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19%, 항셍은행 1.25%, 초상은행 0.39%, 전력주 중뎬 HD 0.60%, 금광주 쯔진광업 0.36% 내렸다.
반면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은 3.64%, 유제품주 멍뉴유업 3.45% 급등했다.
부동산주 화룬치지 역시 2.78%, 스마트폰주 샤오미 2.69%, 반도체주 중신국제 1.69%,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17%, 통신주 중국롄퉁 1.05%,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62%, 석탄주 중국선화 1.51%, 중국해양석유 0.89%, 중국석유천연가스 0.86%, 중국석유화공 0.46%, 화룬전력 0.86%, 공상은행 0.87%, 건설은행 1.01%, 홍콩교역소 0.45%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44억7920만 홍콩달러(약 27조3940억원), H주는 480억39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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