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연구개발특구 내 딥테크 분야 혁신기업들이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각국의 필수인증을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특구 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 기획과 운영 협력 ▲국내외 인증·기술규제, 인허가 등 통합정보 공유 ▲세미나 개최, 전문가 기술컨설팅 등 인력교류 지원 ▲해외시장 진출 및 기술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인프라 공동활용 등에서 힘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특히 특구재단은 5개 광역특구, 14개 강소특구의 글로벌 인증 애로 및 현지 진출이 필요한 혁신기업을 발굴·지원하고 KTR은 유럽, 북미, 중국 등 6개 해외시험소 등 구축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컨설팅 등 국가·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KTR은 1969년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시험인증기관이다.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탄소중립 등 전 사업분야의 시험·인증·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0여개국 230여개 기관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수출기업들이 해외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기술기반의 딥테크 혁신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양기관 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특구 내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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