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춤에서의 현대성, 현대춤에서의 한국성을 추구한 안무가 김복희의 대표 레퍼토리들이 공연된다.

'흙의 울음'은 현대무용에서의 '한국성 찾기'라는 연구, 창작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초연 당시 은유와 상징으로 함축적인 한국적 표현성 구현, 세트맨의 무대 등장이라는 현대적 연출기법 사용 등으로 실험적인 한국적 현대무용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시, 소설, 그림 등을 모티브로 해 한국성이 강하고 극적이며 춤의 본질과 극적 요소가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삶꽃 바람꽃Ⅳ-신부'는 서정주의 동명 시를 원전으로 한국 여인의 허무한 삶을 표현한 작품이다.

11월6~7일 서울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