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가전 매출·영업익, 전년 대비↑
"멀티 디바이스 AI 통해 시장 선도"
삼성전자는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연결 확장을 통해 AI 제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연결 기준 매출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1800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67조4000억원에서 79조1000억원으로 10조원 이상 확대됐다. 전분기 74조700억원에 비해서도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3800억원), 전분기(4900억원) 대비 증가한 5300억원을 기록했다.
VD는 ▲Neo QLED ▲OLED ▲대형 TV 등 전략 제품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서비스 사업 매출을 확대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신제품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으로 인한 AI 기술에 대한 관심 증대로 AI 가전 중심 프리미엄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멀티 디바이스 AI를 통해 시장 선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 매년 5억대 이상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각 제품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3억6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그간 준비해 온 ▲제품 지능 ▲공간 지능 ▲개인화 지능을 기반으로 AI가 일상화되는 '미래의 홈'을 선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 시대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모바일부터 TV, 가전에 이르기까지 '녹스 볼트' 기술을 확산 적용하고 '녹스 매트릭스' 솔루션을 적용해 더 안전한 AI 홈을 완성할 계획이다.
내년 생활가전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기반 하에 보이스 아이디로 목소리를 인지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크린을 통해 집안의 상태를 한 눈에 모니터링하고 AI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활용해 별도의 허브 기기 없이 파트너사의 다양한 제품도 쉽게 연결해 파트너사의 다양한 제품도 내 생활을 이해하는 기기들로 진화되도록 한다. 또 인텔리전트 세이빙을 통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I 기반 연결 경험을 홈에서 헬스까지로 확장해 수면의 질, 건강 상태, 식단 코칭 등 나의 건강은 물론 가족까지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을 최우선하는 회사로서 고객과 고객의 가족까지 케어하는 따뜻한 홈 AI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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