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생산시설을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음식물류폐기물자원화시설 주변에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음식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 뒤 수소충전소 등에 공급한다.
1단계로 음식물처리시설 가동율이 59%가량이면 하루 500㎏, 가동율이 80%가량이면 2단계로 하루 1000㎏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한 수소를 시설 내 수소충전기를 통해 청소차량 등에 공급하고, 수소운반트레일러로 인근 수소충전소에도 보낼 수 있다.
제주도는 사업비를 최대 39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를 국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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