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개최…신화·설원 등 소개

기사등록 2024/10/31 11:02:28

11월1일 경기 안성 안성맞춤 아트홀서 개최

수출 현황·수확후 저장 유통 관리 기술 공유

[해남=뉴시스]북일면 갈두농원 심은정 농가의 배 수확. (사진=해남군 제공) 2024.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다음 달 1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제20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우리 배의 우수성과 국내 육성 품종 보급에 앞장선 농업인의 노력을 알리고자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추석 이후 수확한 배에서 햇빛 데임, 터짐, 낙과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을 반영해 한국배 수출 현황과 시장 분석, 열매 수확 후 저장·유통 관리에 대한 발표(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갈색 배 '신화', '원황', '화산', '추황배'와 초록 배 '설원', '그린시스', '황금배', 서양의 빨간 배 '로지레드 바틀렛', '흑리' 등 다양한 품종과 유전자원을 전시한다.

관람객이 국내 육성 품종 배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컵 과일과 배로 만든 떡 등 가공품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맛 평가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국내 육성 배와 말린 배, 배즙, 배 석세포를 활용한 얼굴 각질 제거제(세안제) 등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국의 국내 육성 배 재배 농가에서 출품한 배를 대상으로 품질을 평가해 6개 농가를 선정해 '최고 품질 우리배 품평회' 상을 수여한다.

김명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배는 재배면적과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과수 중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 육성 품종 면적 또한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배 산업에 활력이 돌도록 농가와 함께 새 품종 보급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농촌진흥청은 다음 달 1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제20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사진=농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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