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체육시설 단지 공중화장실 24시간 개방 여성화장실 5개소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은 화장실 칸막이 내부, 세면대 옆 등에 설치됐다.
이에 위급상황 시 벨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과 연계돼 근처 지구대에서 신속히 출동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비상벨 설치는 여성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등이 끊이지 않고 있고 시민들이 시설물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강원자치도경찰청, 강릉경찰서 범죄예방팀과 협업해 체육시설 단지 내 범죄 취약지를 선정해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안심 비상벨 설치와 더불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범죄취약 지구를 발굴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공체육시설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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